국산백신 ‘스카이조스터·스카이셀플루’ 자존심 지킨다
국산백신 ‘스카이조스터·스카이셀플루’ 자존심 지킨다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4.05.20 20:12
  • 수정 2024.05.20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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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조스터 “작년 대상포진 백신 판매량 1위”
스카이셀플루 “23~24 시즌 국가 예방접종 입찰 1위”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사)가 자체 개발한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가 국내시장에서 2022년 이어 2023년에도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QVIA 데이터에 따르면 ‘스카이조스터’는 지난해 31만 159도즈가 접종됐다. GSK의 ‘싱그릭스’는 22만 4,334도즈, MSD의 ‘조스타박스’ 22만 3,842도즈 였다. 

글로벌 공룡 기업들의 파상공세 속에서 ‘스카이조스터’가 시장 내 높은 선호를 보이면서 국산 백신 주권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조달청 ‘2023 지자체 대상포진 백신 입찰 공고를 보면 지난해 대상포진 백신 무료 접종을 한 전국 39개 보건소에서 모두 '생백신'을 구매했다.  

생백신이란 살아있는 병원체의 독성을 제거한 백신으로, 현재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은 스카이조스터와 조스타박스 두 종류이다.

이와 함께 SK바사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역시 3년 만에 생산·공급을 재개한 지난해 23-24 시즌 독감백신 국가 예방접종 입찰에서 1위를 기록했다. 

스카이셀플루는 생산을 중단하기 전 마지막으로 시장에 공급했던 20-21 시즌에도 약 1000만 도즈를 판매했다. 

현재 스카이셀플루는 총 12개 국가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고, 10개국에서 추가 허가를 진행 중이거나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엔 태국 남반구 향 수출까지 시작해 남북반구 시장을 모두 아우르며 연중 가동도 가능한 상황이다.

SK바사 관계자는 “스카이셀플루의 흥행은 어쩌면 당연한 선택의 결과로 보인다. 현재 판매 중인 독감백신 중 유일한 세포배양 독감백신이기 때문”이라며 “나머지 백신들은 모두 유정란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세포배양 방식은 무균 배양기를 통해 동물 세포를 배양해 백신을 만들기 때문에 항생제나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chop2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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