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ENERGY] '미래 주도 완료' LS일렉트릭…ESS부터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까지 유럽·북미 공략
[WIKI ENERGY] '미래 주도 완료' LS일렉트릭…ESS부터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까지 유럽·북미 공략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4.05.22 14:03
  • 수정 2024.05.22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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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일렉트릭, 차세대 ESS 플랫폼 앞세워 유럽 친환경 전력 시장 공략
사우디 제조업 확대 발맞춰 전력 인프라·공장자동화 사업 강화 제안

편집자 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무탄소 전원 발전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세계 각국은 재생에너지와 함께 원전, 수소, 풍력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 활용을 확대하는 추세다. [WIKI ENERGY]에서는 무탄소 친환경 발전을 위한 에너지 및 소부장 기업들의 노력을 알아본다.

[출처=LS일렉트릭]
 지난 3월 개최된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 2024 전시회 LS일렉트릭 부스. [출처=LS일렉트릭]

LS그룹이 친환경 스마트에너지 사업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스마트 에너지 글로벌 리더'를 자처하는 LS일렉트릭의 스마트그리드,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이 유럽과 중동 등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20년부터 LS산전에서 이름을 바꿔 새출발한 전력·자동화기기 제조 계열사다.

유럽에서 찾는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매출 4조2305억원, 영업이익 324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바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386억원에 영업이익은 93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와 14.6%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호성적의 원인은 해외 매출 증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체 매출 비중 해외 매출은 2020년 24%에서 올해 1분기 43%로 점점 확대되는 모습이다.

[출처=LS일렉트릭]
'한국전기산업대전(SIEF)·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2024' 50주년 기념 부스. [출처=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지난 4월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 '하노버 메세 2024'(Hannover Messe 2024)에서 ESS 등 유럽 친환경 에너지 시장 맞춤형 차세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는데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ESS와 현지 사업 역량을 앞세워 ESS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유럽, 일본, 북미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ESS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까지 130억5000만 달러(한화 약 18조원)에 이르며, 2030년까지 연평균 35% 성장을 통해 약 302GWh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ESS 플랫폼'은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과 모터제어속도를 통해 에너지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인버터) 분야에서 쌓아 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LS일렉트릭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하노버 메세 2024에서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차세대 ESS 플랫폼을 전면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서 ESS를 비롯한 차세대 AI, 디지털 기반 친환경 전략 제품을 선보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중립과 친환경 경영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압도적 스마트에너지 경쟁력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무역장벽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탄한 전력 인프라

유럽 이외에도 LS일렉트릭은 중동 지역에서도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하노버에서 직접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에너지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반다르 알 코라예프(Bander Alkhorayef)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구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8000여 개 공장이 새롭게 설립될 예정인 만큼 이를 위해 LS일렉트릭이 강점을 지닌 전력 인프라, 자동화, AI 등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

반다르 알 코라예프(Bander Alkhorayef)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좌측 두번째)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관계자들과 LS일렉트릭 김종우 사장(우측 두번째)이 지난 4월 '하노버 메세 2024'에서 LS일렉트릭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출처=LS일렉트릭]
반다르 알 코라예프(Bander Alkhorayef)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좌측 두번째)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관계자들과 LS일렉트릭 김종우 사장(우측 두번째)이 지난 4월 '하노버 메세 2024'에서 LS일렉트릭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출처=LS일렉트릭]

사우디 산업부는 전국적으로 여러 권역에 걸쳐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고, 특히 투자에 대한 보조금은 물론 각종 교육 훈련 등 투자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전력 인프라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발전, ESS와 같은 친환경 스마트에너지 사업과 공장 자동화와 에너지효율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파트너로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NESMA, Alfanar, Rolaco 등 현지 협력사와 함께 사우디 전력망에 필요한 송변전 및 배전 전력기기를 공급해왔으며 일부 제품은 현지조립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등 현지화에도 나서고 있다"면서 "네옴 시티를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에서 BESS(Battery-ESS), 공장 자동화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를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LS일렉트릭은 지난 2일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 글로벌 기업들에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기술, 신제품, 신재생, 전기차 핵심 기술 등 다양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소개했다. 에너지 효율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큐브'(GridSol CUBE),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자산관리시스템 등 IoT 디지털 기술 기반의 스마트 컨트롤 솔루션 공개를 통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브랜드와 기술력을 알린 것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4월에 영국 보틀리 지역에 사업비 1200억 원 규모 PCS 50MW 배터리 114MWh급 ESS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고, 지난 1월에는 영국의 '번리 BESS 리미티드'와 약 1500억원 규모의 PCS 70MW, 배터리 167MWh급 ESS 구축 및 통합운영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영국을 교두보 삼아 유럽 ESS사업 확대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LS일렉트릭의 전력솔루션은 대한민국의 지난 50년 산업화를 이끌어 왔고, 이제 세계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면서 "전력 패러다임의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AI,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스마트 전력 솔루션을 통해 새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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