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 페루에 첫 해외 수출…"K-방산 경쟁력 알리게 돼"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 페루에 첫 해외 수출…"K-방산 경쟁력 알리게 돼"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4.05.22 09:53
  • 수정 2024.05.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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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육군 조병창, 현대로템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
K808 '백호' 해외 첫 수출 사례…"K-방산 경쟁력 재확인해"

 

현대로템 K808 차륜형장갑차. [출처=현대로템]

현대로템과 페루 육군이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은 현지시간 20일 페루 수도 리마에 위치한 육군 조병창(Fábrica de Armas y Municiones del Ejército, FAME S.A.C.)과 차륜형장갑차 수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차륜형장갑차에 대한 전략적 협력 파트너 선정 입찰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사업 수행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이 목표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30일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는데 최종 계약 후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한다. 금액은 약 6000만달러 규모다.

현대로템과 STX가 현지시간 20일 페루 육군과 장갑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출처=주페루 한국대사관]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의 첫 해외 수출이자 국산 전투장갑차량의 중남미 지역 최초 진출 사례"라면서 "지난 2022년 폴란드에 K2 전차를 수출하며 전차 완성품을 수출한 이래 차륜형장갑차까지 수출하며 글로벌 지상무기체계 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을 확고히 다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첫 수출되는 K808 백호는 우리 군의 제식 차륜형장갑차로 우수한 기동성을 기반으로 전방의 야지에서도 신속한 병력 수송이 가능한 보병전투용 장갑차다. 

현대로템은 지난 2003년 차륜형장갑차 자체 개발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시제 모델을 개발하며 관련 역량을 꾸준히 강화한 바 있다. 차륜형장갑차는 지금까지 500대 이상이 우리 군에 인도됐으며 올 4분기부터는 4차 양산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는 6x6 6륜 구동체계의 K806과 8x8 8륜 구동체계의 K808의 두 가지 모델이 있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박상준 STX 대표이사 등이 현지시간 20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현대로템]

이번에 페루 수출이 성사된 K808은 전방에서의 임무를 상정해 전장의 거친 운용 환경에서도 최상의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K806 대비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수상추진장치를 적용해 하천 도하도 가능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통해 현대로템은 향후 중남미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K2 전차에 이어 당사 차륜형장갑차의 사상 첫 수출 성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K-방산의 경쟁력을 알리게 됐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junyongahn0889@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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