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원제약 ‘P-CAB’ 신약 공동 개발 착수
일동제약·대원제약 ‘P-CAB’ 신약 공동 개발 착수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4.05.29 15:47
  • 수정 2024.05.29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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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동제약 제공]
[사진=일동제약 제공]

일동제약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는 대원제약과 소화성 궤양용제 ‘P-CAB(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 신약 공동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원제약은 유노비아가 보유한 P-CAB 신약 후보물질 ID120040002와 관련한 향후 임상개발을 수행한다. 

유노비아는 대원제약으로부터 일정 액수의 계약금과 함께 상업화 시 로열티 등을 수령하게 되며, 향후 ID120040002 허가 취득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 받아 동일 성분의 이종 상표 의약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ID120040002는 위벽 세포의 양성자 펌프(H+/K+-ATPase)에 작용해 칼륨 이온(K+)과 수소 이온(H+)의 교환 과정을 방해함으로써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P-CAB 계열의 위 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이다.

백인환 대원제약 대표는 “국내 제약사 사이에서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의 각 단계를 나눠 공동 개발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게 됐다”며 “소화기계 치료제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두 회사가 손을 맞잡은 만큼 우수한 신약을 조속히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유노비아 대표는 “이번 공동 개발 계약과 투자 유치를 통해 ID120040002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 받음과 동시에 파트너십과 자금 등 신약 과제 진행에 필요한 동력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위 식도 역류 질환 환자는 2017년 427만 명에서 2022년 490만 명으로 5년 새 약 15%가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BCC리서치는 전 세계 P-CAB 시장 규모가 2015년 610억 원에서 2030년 1조 8760억 원으로 연평균 2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chop2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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