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글로벌 기체사와 'UAM 퓨처팀' 결성…연내 안전성 검증 실증
카카오모빌리티, 글로벌 기체사와 'UAM 퓨처팀' 결성…연내 안전성 검증 실증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4.06.05 10:45
  • 수정 2024.06.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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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M 본격 상용화 앞두고 컨소시엄 꾸려 실증 돌입
국민 모빌리티 운영 노하우 기반 '멀티모달 기술' 구현
난달 28일 전남 고흥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단지에 국내 기술로 개발한 UAM인 ‘오파브(OPPAV)’가 떠올랐다. [출처=연합]
난달 28일 전남 고흥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단지에 국내 기술로 개발한 UAM인 ‘오파브(OPPAV)’가 떠올랐다. [출처=연합]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의 대표 사업자인 카카오모빌리티가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 실증에서 글로벌 기체사와 협력해 최적의 이동 혁신을 제공한다.

4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회사가 참여하는 K-UAM 컨소시엄은 LG 유플러스·GS건설·카카오모빌리티·아처 에이비션 4개사로 이뤄졌다. 이번에 가동하는 컨소시엄의 공식 명칭은 UAM 퓨처팀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을 위해 미국 UAM 기체 제조사인 아처 에비에이션과 지난달 31일 한국형 UAM 서비스 상용화를 가동키로 했다. 양사는 올해 말 추진할 K-UAM GC 1단계 실증시험에서 UAM 기체를 활용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항공우주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ACHR)은 지난해 8월 미국 공군과 최대 1억42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국방부(DoD)와의 파트너십을 대폭 강화했다. 업계에선 이 계약을 미군이 아처의 혁신적인 eVTOL(전기수직이착륙) 항공기가 자국 군대에 가져올 잠재력을 인정한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한국기상산업기술원·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관하는 민관합동 프로젝트다. 국내 UAM 사업 확산과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UAM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비행체 안전성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의 통합 운용에 초점을 둔다. 

그랜드 챌린지 실증은 총 2단계로 이뤄졌으며 1단계 실증은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 전라남도 고흥에 있는 시험장에서 UAM 기체의 안전성 확인을 위한 실증시험을 수행한다. K-UAM 관계자는 "비행 계획 제출·승인, 버티포트 이착륙, 계획준수 비행여부, 비행경로 변경 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1단계 실증은 주로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실증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다.  

[출처=카카오모빌리티]

K-UAM은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연내 도심·준도심을 연결하는 통합 실증을 수행한다. 1단계에 이어서 정상운용 비행 실증, 비정상 상황 모사 비상대응 실증, UAM 소음 측정 등 비행 범위에 따라 실증을 고도화한다. K-UAM 관계자는 "예컨대 2025년엔 차량으로 1시간 소요되는 거리를 20분 만에 주파하는 혁신으로 교통체증 없는 도심 하늘길 구현할 수 있다"고 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K-UAM이 안정적으로 실현될 경우 수도권 기준, 출퇴근 통행시간 절감에 따른 사회적 비용의 약 70% 저감을 예상한다. 신성장 부문에서는 누적 시장규모 13조, 일자리 16만명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서비스 상용화 실현을 위해 올해 4분기 내 아처 항공기의 공개 시범 비행을 추진한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UAM 기체와 서비스 운영에 대한 안전 인증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안전 인증을 위해 아처의 기체 미드나이트 최대 50기의 구매도 결정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정부의 2026년 UAM 서비스 전국 확대 계획 시점에 맞춰 지상과 상공을 아우르는 멀티모달 모빌리티 영역에서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멀티모달 모빌리티는 다양한 운송·이동수단을 통합·연결해 최적의 이동성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완성할 멀티모달의 핵심은 국내 플랫폼 운영 노하우 기반의 도착 예정시간, 실시간 UAM 기체배차·관제 알고리즘 등이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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