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가 UAM?…롯데건설, 미래사업으로 본격 추진
건설사가 UAM?…롯데건설, 미래사업으로 본격 추진
  • 민희원 기자
  • 승인 2024.06.11 09:44
  • 수정 2024.06.11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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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 기술 개발에 박차
컨소시엄 구성해 국가 실증사업 1단계 진행 중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설계 및 시공 예정"
롯데건설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롯데건설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롯데건설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도심항공교통(이하 UAM)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회사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2월까지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진행하는 실증 비행에 참여하는 등 시스템 안정성과 운용성을 검증받으며 빠르고 편리한 이동 수단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유통과 관광,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안전하게 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를 구축한다. 현재 기존 교통망과 연계한 UAM 서비스 제공 계획을 수립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UAM은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자 미래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건설이 미래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UAM은 도심 항공교통 인프라 시설의 핵심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 기술 개발이다. 

난달 28일 전남 고흥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단지에 국내 기술로 개발한 UAM인 ‘오파브(OPPAV)’가 떠올랐다. [출처=연합]
지난달 28일 전남 고흥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단지에 국내 기술로 개발한 UAM인 ‘오파브(OPPAV)’가 떠올랐다. [출처=연합]

이를 위해 회사는 앞으로 롯데 그룹사들과 협력해 롯데몰, 롯데마트 등 도심 내 주요 거점 상부에 버티포트 설치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타 기관과 협력해 고속도로 휴게소, 복합환승센터 등에도 버티포트 설치를 위한 기술 개발을 이어나간다는 목표다.

앞서 롯데건설은 2022년 11월 롯데정보통신과 파리공항공단으로부터 초청받아 국내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프랑스 파리 인근 세르지 퐁트와즈 공항에서 열린 유럽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실증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11월 롯데건설이 참여한 모빌리티 실증 행사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 맞춰 UAM 2개 노선 시범운영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직이착륙기 비행 시연과 버티포트가 공개됐다.

롯데건설은 이날 현지에서 볼로콥터, 스카이포츠, 아볼론 등 UAM 선도 업체를 만나 국내 K-UAM 그랜드챌린지와 롯데컨소시엄을 소개했으며, 국내 UAM 산업 발전을 위해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롯데건설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UAM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출처=롯데건설]

특히 롯데건설은 지난 2022년 5월 롯데 컨소시엄을 구성했는데, 현재 롯데 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에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2월까지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진행하는 실증 비행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회사는 2024년 9월부터 2개월 간 UAM 기체의 안정성과 통신 시스템, 버티포트 인프라 등 운용성을 통합적으로 검증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롯데건설은 버티포트 설계기술, 최적 위치 선정 등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협업하고 국내에서의 관련 사업 기회를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UAM 기술 개발을 위해 2022년 롯데렌탈, 롯데이노베이트 등과 '롯데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UAM 통합 운용을 위한 국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를 전남 고흥에서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대엘리베이터, 국립한국교통대, 청주대 등과 연구단을 꾸려 국책과제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설계 시공'에 참여해 과제 연구를 진행하고 울주군에 실제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를 설계 및 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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