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줌인] 미국 “러시아의 하르키우 공세는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 줌인] 미국 “러시아의 하르키우 공세는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다”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4.06.11 06:14
  • 수정 2024.06.11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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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6일(현지시간) 프랑스 북서부 생로랑쉬르메르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에서 만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국 정상들이 대거 참석했다. [출처=UPI/ 연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6일(현지시간) 프랑스 북서부 생로랑쉬르메르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에서 만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국 정상들이 대거 참석했다. [출처=UPI/ 연합]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공세가 교착상태에 빠져 더 이상 진전될 가능성이 낮다고, 美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 5월 중순 경 러시아군은 하르키우 인근에 대대적 공세를 펼쳤는데,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 보좌관 존 커비는, 이번에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미국 무기들이 이 전투의 궤적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특히 하르키우 주변에서 러시아의 진격을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존 커비 보좌관은 이렇게 말했다.

“러시아군은 실제로 그 상태에서 정체에 빠졌습니다… 하르키우에 대한 그들의 진격은 거의 끝났습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군대의 첫 번째 방어선에 막혀 후퇴까지는 아니더라도 더 이상 진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여전히 압박을 받으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러시아군은 진격이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이러한 평가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금요일에 만났을 때 공유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바이든과 젤렌스키는 프랑스에서 개최된 D-Day(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에서 조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을 기해 개선문 앞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을 기해 개선문 앞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 만남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새로운 군사 지원이 수개월이나 지연된 데 대해 사과했다. 워싱턴과 키이우는 미국 무기 지원 지연으로 인해 하르키우와 동부 도네츠크 지역을 포함해 전체 전선에서 러시아의 진격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D-Day를 기념하는 지난주 목요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격을 나치 독일과의 싸움에 비유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이 그랬던 것처럼 다시 한번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르키우에 대한 러시아의 공세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새로운 군사 지원을 막 받기 시작할 무렵 이루어졌으며, 모스크바는 무기 지원이 본격화되기 전에 입지를 더 확보하려고 했다.

한편, 새로운 무기 지원은 우크라이나가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방어하는 차원을 넘어서 과도한 욕심을 낼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러시아는 하르키우 공세를 통해 몇몇 도시를 점령하는 등 약간의 이득을 얻었지만, 보브찬스크 인근에서의 주요 전투를 포함해 완벽한 승기를 잡지는 못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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