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약사회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강력 규탄”
대한한약사회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강력 규탄”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4.06.10 20:16
  • 수정 2024.06.10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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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 면허 범위 거짓 주장
[자료=대한한약사회 제공]
[자료=대한한약사회 제공]

대한한약사회는 10일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이 법이 허용한 한약사 면허 범위를 왜곡하고 근거 없는 낭설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권영희 회장이 이끄는 서울시약사회는 ‘한약사가 면허 범위를 벗어나 비한약제제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약사는 조제약, 일반의약품을 배우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약사는 현행법에 따라 약국을 개설할 수 있고, 약국 개설자는 처방전 없이도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며 의약품 분류 기준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약품은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으로만 나뉘어있을 뿐 비한약제제라는 것은 없다고 대한한약사회는 설명했다. 

대한한약사회는 권영희 회장의 다른 의도를 의심하고 있다. 

약사회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허무맹랑한 주장을 펼쳐, 차기 집권을 노리는 세력이 현재 약사회 집행부에게 책임을 묻고 회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한약사를 악용한다고 의심하고 있다. 

대한한약사회는 “권영희 회장의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한약사를 본인의 선거를 위해 악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먼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채윤 대한한약사회 회장은 “2022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이 작성한 검토보고서에서도 한약사가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고 명확하게 명시하고 있다”며 “이 사실을 권영희 회장이 모를 리 없으며 알면서도 이런 주장을 계속한다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약사법(제20조제1항, 제44조제1항, 제50조제3항)에 따르면 한약사는 약국을 개설할 수 있고, 약국을 개설한 자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처방전 없이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다.

의약품 분류 기준에 관한 규정(제1조)은 약사법 제2조 제9항 및 제10항의 규정에 의해 의약품을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함에 있어 필요한 기준 정함을 목적으로 한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chop2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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