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식품, 30대 직원 리프트 추락사…안전관리 미흡 의혹
청화식품, 30대 직원 리프트 추락사…안전관리 미흡 의혹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4.06.11 15:14
  • 수정 2024.06.11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가족 측 "1개층 추락사라고 보기엔 시신 훼손 상태 심각"
청화식품 측 "경찰 조사 결과 기다리는 중, 드릴 말씀 없다"
[출처=고용노동부, 제보자]
[출처=고용노동부, 제보자]

김해 안동에 위치한 식품회사 '청화식품'(대표이사 박기철)에서 지난달 근로자가 식품을 옮기던 중 리프트에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가족 측은 "2층 높이에서 추락했는데 숨진 A씨의 몸상태가 심각한 수준이었다"면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고 인근엔 CCTV가 없고, 2인1조 작업자 역시 존재하지 않아 진위여부를 판단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족 측은 11일 "근로자의 날인 지난달 1일, 제품 운반을 하던 A씨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면서 "사망 당시 A씨는 2층 높이에서 1층에 있던 리프트 위로 추락했고, '쾅' 하는 굉음을 들은 인근 직원이 119에 신고했지만 숨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유가족 측은 이어 "다음날인 2일 부검을 마쳤는데, 당시 참관한 경찰 관계자 말에 따르면 무언가 끼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며 "추락한 A씨 몸 상태도 이상했다. 양쪽 어깨가 뒤틀려 겨드랑이가 터져 있었고, 이마, 뒷통수, 목 심한 출혈과 흉부파열 등이 있었다. 1개 층에서 추락했다고 보기엔 쉽지 않은 손상이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유가족 측이 제공한 현장 사진엔 당시 추락으로 인한 리프트 위 핏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다. 아울러 리프트 입구엔 성인 허리 높이만한 안전바가 1/2정도 설치돼있고 나머지 1/2엔 추락을 방지하기위한 경고 문구나 별다른 설치물은 보이지 않았다. 

청화식품 측 관계자는 "담당자가 아니라서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아직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조사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bokil8@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