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강석훈 산은 회장 "배당유보·현물배당 논의…수익성 개선"
'취임 2주년' 강석훈 산은 회장 "배당유보·현물배당 논의…수익성 개선"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4.06.11 17:54
  • 수정 2024.06.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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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서 향후 중점 추진과제 발표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한별 기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한별 기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안정적인 재무구조 확보를 위해 법정자본금 한도 증액과 배당 유보, 현물 배당 등을 정부·국회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11일 강 회장은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산업금융정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안정적인 재무구조 확보와 자본확충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산업은행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위해 100조원 규모의 정책자금 투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0조원의 자본확충이 동반돼야 한다고 추정했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법 개정을 통해 법정자본금 한도를 60조원 수준으로 증액하는 것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보고 있다.

또 산업은행은 정부에 배당하지 않고 순이익을 유보해 정책금융에 재투자할 경우 현금 증자와 동일한 효과를 내고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회장은 "매년 안정적으로 3조원 이상의 수익을 실현하는 건전한 재무구조를 만들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순이익을 내부에 유보할 경우 장기적으로 매년 3조원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거양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첨단전략산업 지원 강화를 위한 100조원 규모의 대한민국 리바운드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작년 발표된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따르면 민간기업은 2027년까지 주요 첨단산업에 550조원 이상의 설비투자를 추진 중이다. 

산업은행은 최근 3년간 국내 제조업 설비투자액의 18.4%를 공급하고 있어 100조원 수준의 시설자금을 분담해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첨단전략산업에 100조원을 공급할 경우 전산업에 연간 80조원의 생산유발효과, 연간 34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4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산업은행은 예상했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부·울·경 중심의 남부권을 경제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국정 과제로 추진 중인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을 위해 22대 국회 정무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정부와 함께 국회 설득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 영·호남 지역 혁신생태계 구축과 녹색금융을 총괄하는 '남부권 투자금융본부'를 조속히 신설할 예정이다.

이 밖에 산업은행은 중동과의 글로벌 투자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 회장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투자 협력을 확대해 현재 검토 중인 6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건을 현실화하고 남은 240억달러에 대한 투자 기회도 발굴할 것"이라며 "카타르 등 다른 중동국가와의 글로벌 투자 협력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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