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균주 절취 사실 없다” vs “휴젤 제품은 불법”
“메디톡스 균주 절취 사실 없다” vs “휴젤 제품은 불법”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4.06.12 10:03
  • 수정 2024.06.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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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 예비 심결 놓고 휴젤·메디톡스 공방
휴젤 vs 메디톡스..ITC 예비 심결 놓고 치열한 공방. [사진=각 회사 제공]
휴젤 vs 메디톡스..ITC 예비 심결 놓고 치열한 공방. [사진=각 회사 제공]

휴젤과 메디톡스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예비 심결을 놓고 다시 한번 기 싸움을 펼쳤다.

휴젤은 ITC 심결을 인용하면서 “휴젤의 위반 사실이 없다”라는 사실을 강조했고, 메디톡스는 “ITC 판결에 매우 유감이고, 최종판결은 오는 10월 결정된다”고 반격했다. 

ITC는 앞으로 4개월간 전체위원회의 검토를 거치게 되며 오는 10월 최종판결을 내리게 된다.

휴젤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메디톡스 측이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에서 ITC로부터 ‘휴젤의 위반 사실이 없다’라는 예비 심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휴젤은 ITC 행정법 판사를 인용하면서 “메디톡스 측이 제기한 균주 절취 주장을 지지하지 않으며 특정 보툴리눔 톡신 제품 및 그 제조 또는 관련 공정을 미국으로 수입할 경우 미국 관세법 337조에 위반하는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메디톡스의 휴젤에 대한 균주 절취 주장은 근거가 없음이 이번 예비 판결을 통해 밝혀졌다는 게 휴젤의 공식 입장이다. 

이에 메디톡스는 대응 보도자료를 바로 냈다.

메디톡스는 ITC 행정 판사가 내린 예비 판결에 대해 큰 유감을 표하며 위원회에 즉각 재검토를 요청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메디톡스는 “휴젤의 위법 행위가 없다고 판단한 ITC의 예비 판결에 매우 유감이지만 여전히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불법 제품이며 미국 시장에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행정 판사의 결정은 전체위원회, 미국 항소법원 및 대통령 등 상급기관을 포함한 결정 절차 중 단지 초기에 해당할 뿐”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종결정을 내리는 ITC 전체위원회에 재검토를 요청할 것”이라며 “모든 증거와 주장을 검토한 후 해당 제품에 금지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2022년 3월 휴젤 및 휴젤 아메리카, 크로마파마를 상대로 ITC에 조사를 제소했다. 

소송이 진행되는 도중 메디톡스는 디스커버리 절차를 통해 휴젤이 제출한 증거들을 확인한 후 2023년 9월, 10월 보툴리눔 균주에 대한 영업비밀 유용 주장을 철회했다. 

이어 지난 1월 보툴리눔 독소 제제 제조공정에 관한 영업비밀 유용 주장 또한 철회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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