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도 이제 AI시대…포스코이앤씨, AI로 하자·사고 미리 예방
건설도 이제 AI시대…포스코이앤씨, AI로 하자·사고 미리 예방
  • 민희원 기자
  • 승인 2024.06.13 11:14
  • 수정 2024.06.13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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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AI 활용해 품질 경쟁력 입증 예정
"인력 대체 우려"…적용 결과 효율성 더 좋아져
"AI 고도화해 다양한 공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
[자료=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 사옥. [출처=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스마트 시공 기술력으로 건축, 인프라, 플랜트 등 다양한 시공 분야에서 품질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자체 AI솔루션 등을 현장에 도입하면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나가고 있다. 동시에 현장 근로자의 작업 효율성까지 상승되고 있어 추후 다양한 공사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가 드론을 활용한 아파트 외벽 품질관리, 레미콘 실시간 운송 관리를 통한 품질 강화, 다층 용접 자동화 기술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AI기술을 활용해 기존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존재했지만 취재결과 기존 인력 감축 없이 AI기술을 적용하면서 빈틈없는 품질관리와 동시에 인적 사고 역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포스코이앤씨는 AI균열관리 솔루션 '포스-비전'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아파트 외벽 품질을 관리하는 데 사용된다. 드론에 고화질의 영상장비를 장착하고 아파트 외벽을 촬영해 균열을 인식해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전환하게 된다. 촬영된 이미지를 통해 오탐지 요소 제거, 균열 폭, 길이, 위치에 대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고화질 영상장비를 장착한 POS-VISION으로 아파트 외벽을 촬영하고 있다.
고화질 영상장비를 장착한 POS-VISION으로 아파트 외벽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포스코이앤씨]

특히 폭 0.3mm의 작은 균열 역시 탐지가 가능해 공동주택 하자 판정 기술에서 하자로 판정하는 폭 0.3mm 이상의 균열을 철저하게 탐지해 적절한 시기에 보수가 가능해졌다. 현재 포스-비전은 축적된 영상 자료를 기반으로 창호 코킹 불량, 콘크리트 파손 등 외벽 품질 하자 전체를 관리할 수 있어 공사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외벽 품질 관리 이외에도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 시스템을 현장에 도입해 콘크리트 품질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 콘크리트는 타설 과정에서 공사 특성 및 설계에 따라 배합비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하게 배합된 레미콘이 공급되어야 한다.  만약 레미콘 공급이 중간에 끊어지게 되면 강도 저하, 균열 등의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필요 물량이 정확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사진]레미콘 운송 관리 시스템을 확인하고 있다
레미콘 운송 관리 시스템을 확인하고 있다. [출처=포스코이앤씨]

이에 회사는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 시스템을 레미콘사, 차량 관제와 함께 개발해 차량 위치 정보와 배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설계 기준에 따라 정확한 배합이 진행됐는지 확인이 가능하며, 불필요한 추가 레미콘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차 간격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콘크리트 품질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콘크리트 정보와 품질시험 결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콘크리트 품질 불량 원인을 제거하고 불량 레미콘 반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역시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강교량 공사에도 다층 용접 자동화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해 용접을 진행할 경우 전문 용접사가 아니더라도 두꺼운 강판을 다층 용접으로 맞붙이는 것이 가능하다. 강판 종류와 두께, 용접층에 따라 필요 전류, 전압, 용접 속도, 용접 형태를 결정하고 데이터 베이스화된 최적값에 따라 용접 장치가 자동으로 용접 작업을 진행하며 용접사는 용접이 제대로 진행되는지 체크하면 된다.

[사진] 다층용접 자동화 기술로 용접하는 장면
다층용접 자동화 기술로 용접하는 장면. [출처=포스코이앤씨]

일각에서는 용접이 자동으로 진행되면 기존 인력이 AI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스러운 목소리도 있었지만 현장에 적용했을 때 오히려 용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사고는 크게 줄이면서도 작업품질은 일관성 있게 향상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다층 용접 자동화 시공 기술을 2023년 9월 영종~청라 연결도로(제3연륙교) 건설공사의 강주탑 제작 공정에 시범 적용해 그 성능을 입증했고, 화태-백야 도로 건설공사 등에서 구조물을 떠받치는 보와 강관말뚝 용접에도 적용할 예정"이라며 "레이저센서 및 AI를 활용한 자동 트래킹 기술과 용접 카메라 도입 등 로봇 기능을 고도화해 다양한 공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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