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이코노미스트 “4년전 바이든 맞혔던 모델, 올해는 트럼프 승리 확률 66%”
英이코노미스트 “4년전 바이든 맞혔던 모델, 올해는 트럼프 승리 확률 66%”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4.06.13 17:32
  • 수정 2024.06.13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코노미스트, 4년전 바이든 승리 예측한 선거모델, 올해는 트럼프 승리 예측
선거인단 확보, 트럼프 당선에 필요한 270명 넘긴 296명 예측, 바이든 242명
이코노미스트 “1만번이 넘는 선거 시뮬레이션, 선거인단 동수 확률 1% 안 돼”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선셋 파크에서 빨간 모자를 쓰고 유세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는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국경 정책 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출처=EPA/연합]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선셋 파크에서 빨간 모자를 쓰고 유세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는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국경 정책 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출처=EPA/연합]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12일{현지시간) 4년 전 바이든 승리를 예측했던 선거 예측 모델을, 올해 11월 예정인 미국 대선에 적용한 결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확률이 66%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5개월도 남지 않은 미국 대선 소식을 전하며, 컬럼비아대 응용통계학센터 앤드루 겔먼 소장의 도움을 받아 미 대선 선거 모델을 돌려보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확률은 33%에 그친다는 게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이다. 이코노미스트는 바이든 대비 트럼프의 우세는 근소하지만 "진짜"라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남부 브린디시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3~15일 이곳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출처=로이터/연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남부 브린디시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3~15일 이곳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출처=로이터/연합]

앞서 이코노미스트는 4년 전인 2020611일 이 모델을 통한 예측치를 처음 내놨다.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 확률은 85%,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확률은 15%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예측에서 두 후보의 선거인단 확보 예측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여유있게 뛰어넘는 296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242명을 얻는 데 그쳤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각 주의 일반 유권자 직접투표와 선거인단 간접투표를 혼합한 형태로 치러지며, 메인과 네브래스카를 제외한 미국 50개 주 대부분이 직접투표에서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에게 주별 선거인단 표 전체를 몰아주는 승자독식 선거인단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드림시티 교회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행사장에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등장하자 지지자들이 각종 팻말을 들고 환영하고 있다. 트럼프가 공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유죄 평결 후 처음이다.  [출처=로이터/연합]
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드림시티 교회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행사장에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등장하자 지지자들이 각종 팻말을 들고 환영하고 있다. 트럼프가 공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유죄 평결 후 처음이다. [출처=로이터/연합]

해당 모델은 각종 여론조사뿐 아니라 유권자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요인인 '기본 요인'(fundamentals)을 가미해 대선 결과를 예측하도록 설계됐다는 게 이코노미스트의 설명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우리의 모델은 매일 업데이트되며, 주 및 전국 여론조사와 경제 지표를 결합해 선거 결과를 예측한다""예상 선거인단 투표 총합을 계산하기 위해 1만번이 넘는 선거 시뮬레이션을 실행했으며, 선거인단 동수가 나올 확률은 1%도 안 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조지아 등 대선 승패를 결정짓는 경합주에서도 모두 바이든 대통령보다 승리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미시간주의 경우 56%였고, 위스콘신 59%, 펜실베이니아 63%, 네바다 64%, 애리조나 69%, 조지아 76% 등이었다.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검장이 지난 5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 평결이 나온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브래그 지검장은 트럼프와 주변 인물의 비리를 집요하게 파헤쳐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형사 기소를 이끌어냈다. [출처=AFP/연합]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검장이 지난 5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 평결이 나온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브래그 지검장은 트럼프와 주변 인물의 비리를 집요하게 파헤쳐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형사 기소를 이끌어냈다. [출처=AFP/연합]

이들 6개 경합주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승리한 2016년 대선 때 네바다주를 제외한 5개 주에서 이기면서 백악관에 입성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저지한 2020년 대선 당시 6개 주에서 모두 승리하며 대권을 차지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dtpchoi@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