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차 사려면 ‘1년’, 장기렌터카 이용하면 ‘즉시 출고’
하이브리드차 사려면 ‘1년’, 장기렌터카 이용하면 ‘즉시 출고’
  • 박응서 기자
  • 승인 2024.06.14 13:15
  • 수정 2024.06.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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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현재 현대자동차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차종은 출고까지 1년이 넘는 대기 기간이 필요하다. 사진은 더 뉴 아반떼. [사진=현대자동차]
6월 현재 현대자동차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차종은 출고까지 1년이 넘는 대기 기간이 필요하다. 사진은 더 뉴 아반떼. [사진=현대자동차]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일시적 수요 정체인 ‘캐즘(Chasm)’을 겪고 있는 반면 하이브리드(HEV)차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연기관차보다 높은 연비 효율에 세금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같은 각종 친환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차가 순수전기차(BEV) 수요 감소분을 흡수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13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신규 등록된 하이브리드차는 12만196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4328대보다 45% 늘었다. 반면 전기차는 같은 기간 2만5504대로 지난해 1분기 3만4160대에서 24%나 줄었다.

이 같은 하이브리드차 쏠림 현상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차량별 출고 대기기간이 크게 달라졌다. 일부 인기 차종은 출고까지 1년이 넘는 기간을 대기해야 할 정도다.

현대차·기아 주요 하이브리드‧내연기관 모델 출고 대기 기간. 아반떼와 카니발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차보다 출고 대기 기간이 3배가량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료=현대차‧기아]
현대차·기아 주요 하이브리드‧내연기관 모델 출고 대기 기간. 아반떼와 카니발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차보다 출고 대기 기간이 3배가량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료=현대차‧기아]

현대차와 기아가 딜러사에 배포한 납기표를 분석하면 6월 현재 현대자동차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차종은 1년이 넘는 대기 기간이 필요하다. 내연기관차인 아반떼 가솔린과 카니발 디젤은 대기 기간이 3~4개월로 하이브리드 차량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해 대기 시간이 1년 넘게 걸리던 전기차 모델이 2개월 미만으로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차를 바로 출고받을 수 있는 장기렌터카를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SK렌터카 다이렉트의 올해 1분기 하이브리드차 계약 건수가 지난해 1분기보다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SK렌터카 다이렉트에서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한 A씨는 “하이브리드차 출고를 위한 기회비용을 따져보니 장기렌터카가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판단했다”며 “월 렌털료만 내면 보험료와 세금 걱정 없고, 정기적으로 차량도 관리받을 수 있어서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SK렌터카 다이렉트는 PC와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장기렌터카 상품을 계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계약하면 즉시 출고하는 ‘당일 배송’과 일주일 내 받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계약부터 출고‧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카 매니저’를 도입해 온라인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대기 기간이 긴 하이브리드차도 바로 출고 받을 수 있는 장기렌터카 상품이 인기다. 사진은 PC와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장기렌터카 상품을 계약할 수 있는 SK렌터카 다이렉트. [사진=SK렌터카]
최근 대기 기간이 긴 하이브리드차도 바로 출고 받을 수 있는 장기렌터카 상품이 인기다. 사진은 PC와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장기렌터카 상품을 계약할 수 있는 SK렌터카 다이렉트. [사진=SK렌터카]

특히 SK렌터카 다이렉트는 신차부터 중고차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춰 고객이 취향대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중고차 장기렌터카’, 탄 만큼 이용료를 내는 ‘타고페이’, 한 달씩 부담없이 이용 가능한 ‘월렌트’, 직접 중고차를 살펴보고 인수할 수 있는 ‘인증중고차’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차 출고 기간이 긴 요즘에는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빠르게 확보해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이라며 “최근 시간 대비 성능이라는 ‘시성비’ 신조어처럼 시간을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자동차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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