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대, 야당 국회 독주 우려...대화·타협의 '정상화' 촉구
당정대, 야당 국회 독주 우려...대화·타협의 '정상화' 촉구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4.06.16 17:16
  • 수정 2024.06.16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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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입법 독주·독재가 눈앞에 보여, 대안 힘쓸 것"
추경호 "헌정사상 가장 비협조 거대 야당에 현안 박차 "
한덕수 "단독 의사결정 피해 국민에게 돌아가, 소통에 총력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여당·정부·대통령실의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마치고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츨처=연합]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여당·정부·대통령실의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마치고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츨처=연합]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야당 단독으로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현재의 국회 시스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정상화를 촉구했다. 

16일 국민의 힘에 따르면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지금 다수당인 야당이 마치 국회 모든 의석을 차지한 듯한 전횡이 이뤄지고 있고, 입법 독주·독재가 눈앞에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많은 국가 현안이 있는데 다수당이 마치 국회의 모든 의석을 차지한 듯한 전횡이 이뤄지고 있고 이에 국민의 많은 질타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도 최선을 다해 야당을 설득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만드는 데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지금 우리 정부와 여당은 헌정사상 국정에 가장 비협조적인 거대 야당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이런 정국 상황에 대해 한탄하거나 남 탓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이어 그는 "당정 간 더 긴밀히 협의해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할 일을 해야 한다"며 "16개 당 특위를 구성해 시급한 민생 현안을 챙기고 있는데 정부도 관련 정책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2대 국회에서 여야 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이뤄져야 할 주요 의사 일정이 야당 단독으로 결정되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와 타협으로 이뤄지지 않고 갈등이 고조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ㆍ정ㆍ대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ㆍ정ㆍ대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그러면서 "22대 국회가 협치로 다양한 집단과 계층을 아우를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그 과정에서 정부는 소통하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 필요한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회가 강 대 강 대치 국면을 이어가며 국민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하루속히 국회가 정상화되고 정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국회법 역시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주의 본령이 그 기본정신으로 대화와 타협을 위한 정치권의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을 다시 새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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