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공항 수주한 HJ중공업, 가덕도신공항 노린다
새만금공항 수주한 HJ중공업, 가덕도신공항 노린다
  • 민희원 기자
  • 승인 2024.06.20 09:39
  • 수정 2024.06.20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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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6개 공항 중 13개 시공, 독보적 역량 재확인
가덕도신공항 등 참여 가능 사업에 적극 도전 예정
HJ중공업 건설부문 남영사옥. [출처=HJ중공업]
HJ중공업 건설부문 남영사옥. [출처=HJ중공업]

HJ중공업이 공항 건설 분야에서 다시 한번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한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이 발주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공사' 실시설계 적격자로 HJ중공업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업계에서는 HJ중공업의 보유 기술력과 시공 능력이면 새만금에 멋진 공항이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J중공업 컨소시엄이 5600억원 규모의 새만금 국제공항을 수주해 설계와 시공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는 지난 5월 말 설계심의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DL이앤씨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 등과의 수주 경쟁에서 한발 더 앞서 나갔다. 이에 따라 회사는 공항전문 기업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특히 HJ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필두로 향후 발주될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사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참여가 가능한 입찰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공사는 10조5300억원 규모의 부지 조성 공사로 국내에서 시행됐던 턴키 역사상 최대 규모다.

새만금국제공항 조감도.
새만금국제공항 조감도. [출처=HJ중공업]

이와 관련 HJ중공업 관계자는 "우선 이번 새만금 국제공항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이후 발주될 공사도 예의주시하면서 회사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HJ중공업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공사는 오는 2029년 개항을 목표로 활주로, 계류장, 관제탑, 항행 안전시설 등을 조성하는 공사다. 해당 공사에서 HJ중공업은 컨소시엄의 대표주간사로 35%지분을 갖고, 대우건설, 코오롱글로벌, KCC건설, 신성건설과 한 팀을 꾸렸다.

회사는 지난 1971년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청사 공사를 시작으로 제주, 김해, 청주, 울산 등 국내공항 건설 공사에 참여해오는 등 압도적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까지 포함해 국내 16개 공항 중 13개 공항의 시공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자료 국토교통부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7197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출처=국토교통부]

HJ중공업은 지난 5월 말 진행된 설계심의 평가에서도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지반 잔류침하를 최소화해 1000년 빈도의 극한 홍수위 등 이상기후의 자연재해에서도 안전한 공항이 되도록 완벽하게 설계했다는 평가다. 또 공항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운항 안전성 및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무중단 공항'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업계에서는 HJ중공업이 준설·매립, 활주로, 터미널, 기반 시설, 유지관리 등 공항 건설에서 요구하고 있는 모든 분야 실적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풍부한 경험을 되살려 실제로 공항을 운영할 때 필요한 부분들을 이번 설계에 잘 녹여내 그런 부분들이 설계 심의 평가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 및 세계 각지에서 축적한 공항 건설 실적과 노하우를 토대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내 최고의 공항 건설 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가겠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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