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긴밀해지는 K-방산…LIG넥스원, 수중자율기뢰탐색체 선보여
영국과 긴밀해지는 K-방산…LIG넥스원, 수중자율기뢰탐색체 선보여
  • 이현규 기자
  • 승인 2024.06.20 17:40
  • 수정 2024.06.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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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MADEX 2023에 전시된 LIG넥스원의 수중자율기뢰탐색체. [출처=LIG넥스원]

방위사업청이 한국과 영국의 미래 해양전력 발전과 함정분야 수출 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LIG넥스원이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를 소개했다.

2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 기업들이 '한-영 함정분야 방산협력세미나'에서 최신 기술을 적용한 무기체계 등을 소개했다. 특히 LIG넥스원은 영국의 해양특성에 어울리는 방산 체계인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의 AUV는 바닷속에 설치된 기뢰를 수중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자율 탐색하는 수중 무인 로봇 체계다. LIG넥스원은 지난 2020년 방위사업청과 120억원 규모의 AUV 개발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에는 'MADEX 2023'등 박람회에서 실물을 선보인 바 있다.

LIG넥스원 수중자율기뢰탐색체의 작전 상상도. [출처=LIG넥스원]

AUV의 대표적인 장점은 함정과 사람을 활용하던 기뢰제거 작전 시간 대폭 단축이다. 인명 피해 없이 안전하게 기뢰를 제거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영국은 해양활동이 많고 해상 운송로 안보가 중요한 만큼, AUV 도입으로 효율적인 해양안보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는 진단했다.

한 방산업계 전문가는 "수중자율기뢰탐색체는 영국과 같은 섬나라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수출이 아니더라도 영국 방산 업체들이 협력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한-영 함정분야 방산협력세미나'에 대해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를 선보였다"며 "다만 영국 방산 업체와의 협력과 공조가 어떤식으로 진행될지에 대해서 대외적으로 공개하기에는 시기상조인 점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영 함정분야 방산협력세미나'는 해양 분야의 첫 번째 방산협력 세미나다. 따라서 방산 수출의 차기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호주, 캐나다 등 수출이 기대되는 잠재적 고객 국가에 대한 우리나라와 영국 양국의 공동 홍보가 더욱 중요해졌다. 방사청과 참가업체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영·양국이 방산 수출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함정 건조와 관련하여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우리 기업들이 영국기업과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함정을 수출하거나 탑재 체계에 대해 공동연구를 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됐다”며 “앞으로도 영국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양국의 해군력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기업 무기체계에 대한 수출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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