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잦은 휴일 후유증?…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 다시 악화
5월 잦은 휴일 후유증?…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 다시 악화
  • 김수영 기자
  • 승인 2024.06.21 15:41
  • 수정 2024.06.21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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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중 8개 손보사 평균 손해율 84.9%…손익분기점 넘어
잦은 휴일 여파에 손해율 증가 시점도 빨라 추가 악화 우려
거리두기 해제에도 줄어든 손해율과 관련해 보험업계는 유가상승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사진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기흥휴게소 주유소에서 차량들이 주유를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출처=연합뉴스]
2분기 들어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수지가 크게 나빠지고 있다. 연휴와 봄철 행락객 증가로 통행량이 늘며 사고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출처=연합뉴스]

2분기 들어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수지가 크게 나빠지고 있다. 연휴와 봄철 행락객 증가로 통행량이 늘며 사고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 중 8개 손보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롯데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MG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4.9%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80.2%) 대비 무려 4.7%p나 증가한 수치다.

4월 중 각 사별 손해율은 ▲삼성화재 78.7% ▲DB손보 79.5% ▲현대해상 82.6% ▲KB손보 81.5% ▲메리츠화재 78.8% ▲롯데손보 83.4% ▲한화손보 80.2% ▲MG손보 105.2% 로 집계됐다

하지만 휴일이 많았던 5월 들어서는 손해율이 크게 높아졌다. 이 기간 손해율은 ▲삼성화재 81.2% ▲DB손보 78.5% ▲현대해상 82.6% ▲KB손보 76.0% ▲메리츠화재 79.7% ▲롯데손보 86.1% ▲한화손보 86.3% ▲MG손보 118.5%로 KB손보를 제외한 전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상승했다. 현대해상은 동일한 수준이 유지됐다. 전체 평균 손해율은 4월 83.7%, 5월 86.1%다.

자동차보험 시장 약 90%를 점유 중인 대형사들의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완만했던 반면 중소형사들의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손해율 증감에도 차이가 발생했다.

이 기간 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KB손보 등 대형 4사의 손해율은 80.6%에서 79.6%로 감소한 반면, 나머지 4사의 손해율은 86.9%에서 92.6%로 크게 뛰었다.

대부분 손보사들의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동절기 막바지인 연초를 지난 후 상반기까지는 손해율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다가 장마 및 여름휴가철을 기점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지만 올해는 손해율 증가 시점이 예년보다 빠르다는 이유에서다. 일반적으로 손보사들은 78~80%의 손해율을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대형사들의 손해율은 4월과 5월 각각 4.6%p(76.0%→80.6%), 2.5%p(77.1%→79.6%)했고, 손보사 전체로는 4.8%p(78.9%→83.7%), 4.7%p(81.4%→86.1%)씩 상승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봄철 행락객이 늘고 휴일이 많았던 것을 손해율 상승 원인으로 보고 있다”라며 “곧 장마가 시작되고 다음달부터 휴가기간까지 겹치면 당분간 손해율은 계속 악화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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