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우병우 전 민정수석 구속영장 발부..
15일, 우병우 전 민정수석 구속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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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15 15:44
  • 수정 2017.12.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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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원 기자 = 오늘 새벽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구속 영장을 발부한 서울중앙지법은 "혐의가 사실로 증명되고 있고 증거를 없앨 수 있어 보인다"라고 밝혔다.

앞서 그의 구속은 두 차례나 불발돼 적폐청산 대상인 국정농단의 핵심으로 중요한 지점에 있는 인물로 생각되는 만큼 국민들의 우려를 유발해 구속 수사가 가장 필요해 보였다.

구속이 불발되면서 대중들은 검찰 수사와 더불어 영장전담 판사에까지 의문을 품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세 번째만에 구속이 결정되면서 적폐청산은 간만에 탄력 받기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국정원을 동원한 과학기술계 인사와 진보성향 교육감,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사찰, 권력남용, 국정농단 등의 혐의가 차고 넘친다.

문재인 정부 또한 청와대 하명수사나 검찰 인사 개입은 청산해야 할 적폐임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kbs1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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