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냐, 위기냐... 한반도 운명 가를 평창동계올림픽 ‘팡파르~’ 92개국 3천명 선수 참가로 역대 최대 규모
평화냐, 위기냐... 한반도 운명 가를 평창동계올림픽 ‘팡파르~’ 92개국 3천명 선수 참가로 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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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09 06:18
  • 수정 2018.02.0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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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현 기자=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플라자 내 개·폐회식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평창 대회는 23번째 동계올림픽이다.

평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18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개최되는 올림픽이자 최초의 동계올림픽이다.

우리나라는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후 70년 만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다.

동계 스포츠의 불모지로 여겨지던 아시아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도 1998년 일본 나가노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우리나라는 평창올림픽 개최로 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에 이어 동·하계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연 세계 5번째 나라가 된다.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치르는 평창올림픽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 92개국에서 292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참가 국가와 선수 수에서 모두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인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88개국 2858명)의 기록을 넘어섰다.

미국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단일국가로는 가장 많은 24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북한 선수단이 대회 마스코트와 손잡고 춤을 추고 있다.


우리나라도 15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145명과 임원 75명 등 총 22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다.

이전에는 소치 대회에서 6개 종목, 71명이 출전한 것이 가장 큰 규모였다.

'적도의 나라'인 에콰도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에리트레아, 코소보, 나이지리아 등 눈도 얼음도 구경하기 힘든 6개 나라는 평창올림픽을 통해 동계올림픽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평창 대회에서 선수들은 소치 대회보다 4개 늘어난 총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평창 대회는 동계올림픽 역사상 100개 이상 금메달이 걸린 최초의 대회다.

소치 대회 종목 중에서 스노보드 평행회전(남·여)이 제외되고 스노보드 빅에어(남·여),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남·여), 알파인스키 혼성 단체전, 컬링 믹스더블이 새로 추가됐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등 20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모두 이루면 종합 순위는 물론 금메달 및 총 메달 수에서도 모두 역대 최고 성적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면서 평창올림픽은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평화올림픽으로도 역사에 남을 전망이다.

북한은 피겨스케이팅을 포함한 5개 종목에서 선수 22명, 임원 24명 등 총 46명을 파견했다.

kbs1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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