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美 재무장관에 '수입철강 관세 면제' 요청
김동연, 美 재무장관에 '수입철강 관세 면제' 요청
  • 강 지현
  • 기사승인
  • 최종수정 2018.03.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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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재무장관에게 한국에 대해서도 수입철강 관세를 면제해주기를 요청했다.

11일 정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에게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 경제부총리는 이날 서한에서"최근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근거해 발표된 미국의 수입철강 수입관세 부과 결정에 우려를 표명하고, 양국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감안해 한국산 철강을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미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한국산을 포함한 수입 철강에는 25%, 알루미늄에는 15%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내용의 철강·알루미늄 규제조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규제 조치의 효력은 서명일로부터 15일 후인 오는 23일 발효된다.

김 부총리는 오는 19~20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 계기에 스티븐 므누신 장관을 직접 만나 한국산 철강 관세부과를 비롯한 양국 간 주요 경제·통상현안을 논의하고, 한국의 입장을 적극 전달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강지현기자]

violet8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