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4일에 이어 휴일인 25일에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경부가 25일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긴급 조치에 나섰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24일 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평균 50㎍/㎥ 초과)을 보였고, 25일에도 일부 예보권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환경부는 비상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전국 지자체별로도 긴급조치에 착수한다. 낮 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이나 거리에 도로청소차를 긴급 운영한다.

또 소각장과 같은 공공운영 대기배출시설의 운영을 조정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지자체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긴급조치를 시행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 미세먼지 정보 제공과 행동요령 안내를 강화하고 지역 상황에 따른 그 밖의 추가 저감조치 시행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 = 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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