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봄 정기세일… 소비심리 끌어 올릴까?
백화점 봄 정기세일… 소비심리 끌어 올릴까?
  • 김 창권
  • 승인 2018.03.26 11:31
  • 수정 2018.03.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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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 봄 정기세일



주요 백화점 업체들이 봄을 맞이해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특히 이번 세일에는 기간을 단축하고 시기도 업체별로 상이하게 진행한다.

기존에는 매출을 늘리기 위해 세일 기간을 늘려 왔지만 이번에는 일정을 조금씩 줄였다. 최근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매출 신장률이 두 자릿수에 육박하자 짧은 기간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이 가장 먼저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의류 잡화 리빙 등 봄여름 상품을 10∼50%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900여 개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중 전국 15개 점포에서 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H-컨템포러리 페어’를 진행한다. DKNY·바네사브루노·쟈딕앤볼테르 등 해외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해 봄·여름 신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신상품 할인율은 평균 10% 수준이며 제품 및 가격대별 할인율은 차이가 있다. 오는 29일부터 쟈딕앤볼테르·마쥬 등을 시작으로 브랜드별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같은 기간 봄 정기세일에 돌입하는 AK플라자는 전 점에서 ‘꽃 피었습니다’를 세일 테마로 정하고 ‘봄 패션, 꽃 피었습니다’, ‘피부, 꽃 피었습니다’, ‘나들이, 꽃 피었습니다’ 등 쇼핑의 재미를 더하는 세부 기획전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AK플라자는 남녀 의류, 화장품, 핸드백, 구두, 주얼리, 스포츠·아웃도어, 가정용품 등의 상품군을 기본 10~30%까지 할인(일부 브랜드 제외)하고, 이월상품 기획전을 통해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보다 하루 늦은 30일부터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8일까지 봄 정기세일을 맞이해 메종 드 신세계, 골프대전 등을 기획, 홈 인테리어부터 패션에 이르기까지 고객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일 년에 두 번 펼쳐지는 메종 드 신세계는 신세계만의 단독 브랜드와 함께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대형행사이다. 특히 신세계는 ‘행복한 은신처’를 테마로 다음달 15일까지 백화점 최저가 상품과 더불어 다채로운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선보인다. 집이 주거공간에서 벗어나 나만의 안식처로 인식되면서 신세계백화점의 홈 퍼니싱 장르는 올해 누계로 30.7%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홈 퍼니싱 페어’를 테마로 다음달 15일까지 2주간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 기간에는 국내 최초 온라인 홈스타일링 업체 ‘홈디’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러리아 홈페이지에 접속해 홈스타일링이 필요한 사연을 작성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홈스타일링 무료 이용권(1명)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업계에서 가장 늦은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전년보다 1주일 가량 늦은 것으로, 꽃샘추위가 지나고 완연한 봄 날씨가 시작하는 4월 초중순에 맞췄다. 이번 정기 세일에 다양한 프로모션과 더불어 대대적인 봄 시즌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봄 정기 세일에는 총 7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10~3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우선 본점, 잠실점 등 백화점 전점에서는‘바이어 추천 상품’, ‘균일가 상품’, ‘하프 프라이스(Half Price)’ 등의 테마로 나눠 총 200억원 물량, 300여개 품목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이번 봄 정기세일과 관련해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박순민 상무는 “완연한 봄 기운에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가운데 집 꾸미기와 나들이 그리고 취미생활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대형행사가 준비됐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 = 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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