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럽·일본서 ‘매파’ 통화정책 목소리 잇따라
미·유럽·일본서 ‘매파’ 통화정책 목소리 잇따라
  • 윤 광원
  • 승인 2018.03.30 09:51
  • 수정 2018.03.30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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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건물 [사진=연합뉴스]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주문하는 목소리들이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지역), 일본에서 잇따라 나왔다.

30일 로이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패트릭 하커 총재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연내 2차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면서 최근 금리인상을 포함, 금년 중 총 3차례의 금리인상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하커는 성장세 전망이 낙관적이라며 세제개혁과 재정지출 효과로 올해 성장률이 2.6%, 내년에는 2.4%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인 네덜란드중앙은행의 클라스 크놋 총재는 (그가 보기에) ‘매우 지체되는’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리스크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크놋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빠른 성장세와 물가상승 속도 등을 고려하면 경기부양책의 축소 여지가 있다”면서 “새로운 정책방향은 금리인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로이터와 일본경제신문은 이날 와타나베 히로시 전 일본 재무성 재무관이 연내 ‘출구전략’ 메뉴 제공이 바람직하다며 국내 경기상황 등 과제가 많은 2019년에 앞서 올해 안으로 통화정책 정상화의 수단을 설명하는 게 좋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와타나베는 미국과 일본의 장기금리 차이가 3.5%포인트 이상인 경우 달러당 115엔까지 엔화약세가 진행될 수 있어 미국의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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