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억울하고 허무한 국가대표 탈락!
[단독]억울하고 허무한 국가대표 탈락!
  • 위키리크스한국
  • 승인 2016.01.09 23:33
  • 수정 2016.01.0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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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이 장래유망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를 국가대표에서 탈락시킨 가운데 논란이 크게 일고 있다. 논란의 중심인 선수는 바로 올해 18살의 고교생인 장수지 선수로 지난 해 12월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는 제70회 종합선수권 대회가 벌어진 가운데, 이 대회는 사실상 이달 29일부터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발전이기도 했다.

월드컵 5차 장거리 종목 대표로 총 5명의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었던 이 대회에서 장수지 선수는 뽑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지만,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장 선수를 발탁시키지 않고 탈락시켰다.




▲ 출처: 장수지 페이스북




이유는 장 선수의 3000m 기록은 ISU가 정한 기록을 통과했으나 1500m는 기준 기록에 미달했다는 것이 이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공식 발표에 따르면 선발 규정에 ‘모든 선발은 ISU 기준 기록 통과자에 한함’이라고 돼 있으나, 1500m와 3000m 2개 종목을 모두 통과해야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는 규정은 명시돼 있지 않다.

국제 룰인 ISU 규정은 1500m와 3000m 가운데 1개 종목만 기준 기록을 통과하면 월드컵 출전에 아무 문제가 없다. 쉽게 말해서 국제 룰과 국내 룰이 다르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논란이 일고 있는 중심원인은 이후 며칠 지나지 않아 1개 종목만 기준 기록을 통과하고도 국제대회에 출전한 선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년 전에 남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A선수가 1개 종목만 기준 기록을 통과했는데도 월드컵 5차대회에 출전한 사실이 확인돼 더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 출처: 장수지 페이스북



현재 장수지 선수 부모는 “억울하게 탈락했다”며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공식 질의를 해놓은 상태로 밝혀졌으며, 문체부가 조사에 나설 예정이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로 볼 때 큰 망신을 면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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