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어닝 서프라이즈' 1분기 순익 6000억 육박... 경상이익 기준 사상 최대
우리은행 '어닝 서프라이즈' 1분기 순익 6000억 육박... 경상이익 기준 사상 최대
  • 강혜원 기자
  • 승인 2018.04.20 15:42
  • 수정 2018.04.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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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본점 건물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1분기에 6000억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20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589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이다. 분기별 경상이익 기준으로는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순영업수익 창출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 결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화푸 관련 대출채권매각이익이 1706억원(세전)이 소멸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1조683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이상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펀드와 신탁 등 자산관리상품 판매 중심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4.9% 증가하는 3161억원의 호실적을 거뒀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성장과 저비용성예금 증대 노력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향상되며 3.6%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시현했다.

자산건전성의 경우 우량자산 위주의 자산성장과 여신관리 체질 개선으로 완전한 클린뱅크로 도약했다.

대손비용은 더욱 하향 안정화돼 전분기 대비 57.0% 감소했으며, 대손비용률은 전분기 0.34%에서 0.21%로 대폭 낮아졌다. 주요 건전성 지표는 지난달 말 고정이하여신비율 0.79%, 커버리지비율 99.9%로 전년말 대비 각각 0.04%p, 3.4%p 향상돼 우량자산 비중 증대 및 손실흡수 능력이 큰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손태승 은행장 취임 이후 경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첫 단추를 잘 끼운만큼 앞으로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익창출을 위해 기업가치 제고 경영을 더욱 충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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