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스트리아의 차량 용 조명 공급업체인 ZKW를 인수하면 이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23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LG전자가 ZKW를 인수하면 신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기존의 자동차 부품 사업 및 스마트 홈과의 시너지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과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전장 부품 사업은 완성 자동차 업체와 신뢰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인수합병을 통한 전략이 중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시간 단축, 기술 협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이득이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또 “자율주행 및 전기 자동차는 궁극적으로 스마트 카 전환을 의미한다”며 “ZKW가 보유한 헤드램프 등 전장 부품과 LG전자의 스마트가전, 스마트폰 사업을 접목하면 플랫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위키리크스한국=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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