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매출 3년 내 5조원대 성장기업으로 육성
삼양그룹, 매출 3년 내 5조원대 성장기업으로 육성
  • 김 완묵
  • 승인 2018.04.26 09:14
  • 수정 2018.04.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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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이 향후 3년 안에 매출을 40%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화학 시장을 중점 공략해 현재 3조5000억 원대 매출을 2020년까지 5조5000억원으로 증가시키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그룹은 올해로 창립 94주년을 맞았지만 매출은 중견기업 수준을 조금 웃도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차이나플라스 2018'을 참관한 자리에서 "성장 전략 달성을 위해서는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시장,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신사업을 그룹의 성장 방향으로 정하고 2020년 매출 5조50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서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국제 박람회다. 삼양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양사는 이번 전시회에 세계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경량화 소재를 비롯해 전기자동차, 3D 프린팅, 레이저 웰딩(용접) 등에 적용되는 고기능성 스페셜티 화학 소재와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삼양그룹은 화학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목표로 차량용 부품 시장을 겨냥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성장 전략 달성을 위해 업계 동향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년 박람회장을 찾아 글로벌 화학 기업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사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외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유망한 기업들의 M&A(인수합병)에도 적극 나서 파이를 키워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화학을 주력으로 의약, 바이오 분야에서 외연 확대를 적극 도모하고 그룹 매출을 3년 내 40% 가까이 높인다는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완묵 기자]

kwmm307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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