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신기원에 주가도 강한 오름세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신기원에 주가도 강한 오름세
  • 김 완묵
  • 승인 2018.04.26 10:17
  • 수정 2018.04.26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9·9플러스’ 대상 특별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15조64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26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4분기 연속 60조 원대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사업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1조 원을 넘어서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간 데다, 모바일 사업도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냈다는 평가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10시 현재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코스피 시장에서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모처럼 강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 1~3월 연결 기준 확정 실적으로 매출 60조5600억 원, 영업이익 15조640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50조5475억 원보다 20% 늘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 65조9800억 원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4분기 연속으로 60조 원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9조8984억 원보다 무려 58% 늘어났다.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전분기 15조1470억 원에 비해서도 3.3% 증가하면서 신기록을 다시 썼다.

특히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25.8%를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은 매출 20조7800억 원, 영업이익 11조55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률이 55.6%에 달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사업은 플렉시블 올레드(OLED) 매출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4100억원에 그쳤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사업은 매출 28조4500억 원, 영업이익 3조7700억 원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소비자가전 부문은 매출 9조7400억 원, 영업이익 2800억 원에 그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10조2200억 원, 4100억 원)에 못 미쳤다. 또 자동차 전장 업체 하만은 매출 1조9400억 원, 영업적자 40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전망과 관련해 "메모리 실적은 계속 견조한 추세를 이어 가겠지만 디스플레이 부문의 약세가 지속되고 무선 사업의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1분기 실적에는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위키리크스한국=김완묵 기자]

kwmm3074@daum.net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