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대진침대측에서 사과와 함께 해당 제품에 대한 리콜에 들어간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대진침대에 대한 철저한 조사' '보상' 관련 청원글이 빗발쳐 향후 추이를 두고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법에서 정한 기준치' 이하로 측정됐다고 밝혀 안전과 관련한 '진실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10일 원안위는 '라돈 검출 침대 조사'중간결과 발표를 통해 속커버 시료와 완제품(뉴웨스턴,2016년 제조 속커버 적용)을 확보해 상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라돈의 동위원소 구분 측정이 가능한 RAD7 측정기로 매트리스 속커버의 시료 표면에서 측정값이 라돈 58.5 Bq/㎥, 토론 624 Bq/㎥임을 확인했다.

이는 연간 피폭방사선량으로 계산하면 최대 0.15 mSv(밀리시버트)로 평가돼 외부피폭선량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기준(연간 1 mSv 초과 금지) 범위 내라고 밝혔다.

다만, 매트리스 속커버를 신체에 밀착시킨 상태로 매일 10시간 동안 생활할 경우 연간 피폭방사선량은 0.06 mSv이라고 밝혀 내부피폭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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