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청년 일자리 대책에 2조 9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위기에 처한 청년일자리, 중소기업, 구조조정 지역에 지원하는 응급 추경이며 동시에 에코세대의 대량 실업을 미연에 막기 위한 예방 추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지난 4월에 총 3조 9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며 "청년일자리 대책에 2조 9000억원, 구조조정지원 지원대책에 1조원 규모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국회 정상화가 42일만에 이루어진 것을 시사하듯, 그는 "추경안과 함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법개정안과 미세먼지, 안정 등 국민의 삶에 직결되는 많은 민생법안도 국회의 통과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국회법 제 84조에 따라 국회의원들은 예산안과 관련해 본회의에서 정부의 시정연설을 듣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시정연설은 대통령이 정부의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때 이에 대한 설명을 뜻하기도 한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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