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1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은 1조26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249억원이라고 밝혔다.
올해 국내 매출은 1조2228억원으로 전년 1분기 대비 14% 늘었다. 롯데면세점은 매출 증가 요인으로는 중국인 대리 구매상(다이공)을 꼽았다.
사드 여파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끊겼지만 대리 구매상이 늘면서 시내면세점 매출은 전년 대비 19% 늘었다. 시내면세점은 영업이익도 1005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달리 공항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줄었고 670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롯데면세점은 사드 위기로 전체 영업이익이 36% 감소했지만 각종 비용절감 효과가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봤다.
베트남과 일본 면세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해외점 매출이 전년 1분기 대비 52% 늘면서 롯데면세점 해외 신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는 확대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6월 문을 열 예정인 나트랑 공항점을 포함, 호찌민과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 도시 등에도 추가로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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