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와 경유, 등유 가격이 일제히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12.9원 오른 1577.2원으로 조사됐다.

4월 셋째 주 이후 4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유가는 지난 2 월 둘째 주 기록했던 최고치(1565.6원)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5년 7월 셋째 주(1579.0원)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2016년 3월 둘째 주(1340.4원)와 비교하면 17.7% 급등한 것이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올해 2월 둘째 주까지 29주 연속 오르다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는데 일주일 만에 급격히 반등한 모습을 보였다.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 등유 가격도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셋째 주 경유 판매가격은 14.1원 오른 1377.3원, 등유는 1916.9원을 기록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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