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公, '검단신도시' 에코힐링도시로 조성
인천도시公, '검단신도시' 에코힐링도시로 조성
  • 김 재경
  • 승인 2018.05.31 17:00
  • 수정 2018.05.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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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힐링도시로 조성될 예정인 검단신도시 조감도. [자료=인천도시공사 제공]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인 인천 검단신도시가 자연과 어울어진 에코힐링도시도 조성된다.

인천도시공사(공사)는 31일 현재 개발이 진행 중에 있는 검단신도시를 산림자원 등 녹지를 활용,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총 100만평에 달하는 전체 공원녹지면적 중 절반가량이 원형산림으로, 인위적 시설을 배제해 생태계를 보전하는 등 자연 산림을 활용한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특히 원형 보전림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도시형 식물원(Botanic Park, 식물원과 결합한 공원)인 '옥계공원'이 조성된다.

인근 고산 중 가장 높은 봉우리인 옥계봉의 이름을 딴 이 공원은 사계절을 상징하는 정원들로 구성돼 각 계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주민들과 함께 가꿔나가는 참여형 정원도 마련된다.

중앙에는 저류조를 활용한 워터타워, 계류의 조성으로 아름다운 수경관이 연출된다.

원형보전림을 제외한 나머지 공원녹지는 조성형 공원으로, 최근 들어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각한 환경 여건을 감안해 환경정화능력이 우수한 미세먼지 저감 숲이 조성된다.

또 스마트 CCTV, 대기질 정보 안내서비스 등 공원 내 IoT 시설 및 스마트시스템 구축으로 범죄와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한 스마트공원으로 꾸며진다.

공사는 검단지구 내 가치가 높은 역사문화자원과 원형보존 숲을 연계한 그물망 같은 친환경 보행로를 조성해 모두 길로 통하는 신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검단신도시 내부를 남북으로 잇는 한남정맥(갈산∼만수산∼황화산∼금정산∼장릉산)을 따라 걷는 15~20km 길이의 트레킹코스와 하천·공원·보행자도로 등 평지를 따라 걷는 6~10km 길이의 둘레길, 그리고 아라뱃길과 연계된 자전거 길과 함께 세계자연문화유산·역사공원·청동기시대 지석묘 등 주변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5개 주제의 역사탐방로가 조성된다.

공사 관계자는 "자연 보전산림을 활용한 도시형 식물원과 공원, 여기에 세계문화유산 등 역사문화 자원과 첨단 스마트기술이 접목된 안전하고 쾌적한 '산길과 둘레길'의 조성은 검단신도시를 찾아가고, 살고 싶은 삶의 공간으로 바꿀 것"이라며 "검단신도시를 수도권 신도시 중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재경 기자]

kjk0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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