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4월에 이어 5월에도 뚜렷한 판매 회복세를 보였다.
기아차의 5월 판매실적은 국내 판매 4만7046대, 해외 20만130대로 총 24만7176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신형 K9과 K3 등 신모델을 앞세워 전년 대비 8.1% 증가했고, 해외 판매도 전년 대비 9.2% 늘어나는 등 국내외 모두 호조를 보였다.
특히 지난 기아차의 판매실적은 지난 4월에 전년 대비 9.6% 증가했는데 5월에도 9%가 늘어나면서 기분 좋은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판매는 2월 전년 대비 8.4% 감소한 영향으로 총 113만4170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3.9%가 증가했는데 최근 실적이 좋아지면서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출시된 신형 K9과 K3 신차 효과와 맞물려 3월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신형 K9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1705대가 판매돼 역대 최다 판매였던 2012년 6월 기록을 넘어섰다.
또 우수한 연비로 동급 차급을 뛰어넘는다는 평을 받고 있는 K3도 전년 대비 122.9% 급증한 5024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입된 스토닉, 스팅어 등 신규 차종 판매와 함께 새롭게 투입된 전략형 모델 리오(프라이드) 및 스포티지 판매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에서 판매가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K3(해외명 포르테)는 하반기 북미를 비롯해 세계 주요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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