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6·13 지방선거] 막판 총력전 나선 정치권
[D-3, 6·13 지방선거] 막판 총력전 나선 정치권
  • 양 동주
  • 승인 2018.06.10 10:41
  • 수정 2018.06.10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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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주요 5개당 [사진=연합뉴스]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 결과에 따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운영 동력을 강화할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현 정부의 견제세력으로 힘을 더 키울지 주목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교육감 등 4016명의 지역일꾼이 선출된다.지방권력의 재편과 직결된 만큼 여야는 그동안 사활을 건 선거전을 펼쳐왔다. 또한 12명의 국회의원을 새로 뽑는 재보선 결과에 따라 정국 주도권의 향배가 갈리는 동시에 여의도 정치지형이 요동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야는 국회의원 재보선에도 주력해 왔다.

지난 7일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에 앞서 공개된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7곳 중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과 제주 등 3곳을 뺀 14곳에서 우세한 상태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선거뿐 아니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두는 '싹쓸이 승리'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전체 226개 기초단체장 중 100곳 이상에서 승리하는 게 민주당의 목표다.

반면 한국당은 기존 영남권 광역단체 5곳을 사수하는 동시에 경기와 충남을 당선 가능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역단체장 6곳 이상 승리’라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지난 7일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최악의 상황에서 광역단체장 가운데 6곳만 유지할 수 있으면 지방선거는 승리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안철수 후보가 뛰는 서울시장 선거에서의 선전과 함께 전국 정당지지율에서 한국당을 앞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주평화당은 호남 기초단체장 선거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든다는 계획이며 정의당도 지방의원 선거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숨은 표와 부동층도 막판 선거 변수로 꼽힌다. TK 등에서 최대 40% 정도까지 부동층이 잡히는 가운데 한국당 등은 선거 막바지에 이른바 ‘샤이 보수’의 결집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면서 경제 정책 문제를 부각하면서 정권 심판론을 띄우고 있다.

민주당은 그러나 대세에 따라 부동층도 정부·여당을 지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과 한국당 등 야당은 전날까지 진행된 사전투표를 놓고도 각각 자당에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9일 양일간 이뤄진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864만897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 20.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11.49%) 보다 8.6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위키리크스한국=양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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