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송영중 부회장 거취 논의 후 결정”
경총, “송영중 부회장 거취 논의 후 결정”
  • 양 동주
  • 승인 2018.06.11 17:25
  • 수정 2018.06.11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영중 경총 부회장[사진=연합뉴스]

송영중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상임부회장이 선임 두 달 만에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경총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송영중 상임부회장에 대한 거취는 회원사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총은 지난달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문제를 두고 국회에서 논의하는 과정에서 다른 경제단체들과 달리 다시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는 당시 송 부회장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부분이다.

하지만 재계의 반발이 커지자 경총은 기존 입장을 번복했고 이 과정에서 송 부회장과 회원사 간 갈등설이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이런 가운데 송 부회장이 지난주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은 채 재택근무를 한 것으로 인해 논란이 한층 확대됐다. 송 부회장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자택에서 전화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직원들에게 업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총에 따르면 상임부회장에 대한 면직 또는 해임 규정은 경총 정관에 없다. 다만 선임과 관련해서는 회원사들이 참석하는 총회에서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양동주 기자]

djyang811101@gmail.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