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타타스틸유럽과 도금강판 기술 상호 공유
포스코, 타타스틸유럽과 도금강판 기술 상호 공유
  • 문 수호
  • 승인 2018.06.15 14:40
  • 수정 2018.06.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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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타타스틸유럽이 기술공유 협약을 맺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유럽 철강 제조업체인 타타스틸유럽(Tata Steel Europe:이하 TSE)과 도금강판 기술을 상호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지난 13일 네덜란드 아이뮤덴(Ijmuiden)에서 포스코의 친환경 고속건식도금기술(PVD : Physical Vapor Deposition)과 TSE의 MagiZinc®(매지징크 : 타타스틸 고내식강판)의 도금기술을 교환하는 협약식(Cross License)을 가졌다.

이날 기술 교환 협약에 서명한 포스코 유성 기술투자본부장과 TSE의 Hans Fischer 회장은 향후 철강제품 도금기술 개발 및 시장개척에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포스코의 친환경 고속건식도금기술인 PVD (Physical Vapor Deposition)는 진공상태에서 금속증기를 강판 표면에 고속으로 도금해 기존 도금강판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인 이산화탄소(CO2), 질소산화물(Nox) 등을 현저히 저감할 수 있다.

포스코의 PVD기술을 접목한 도금강판은 자동차, 강건재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올해 말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 TSE의 MagiZinc®은 내부식성이 뛰어난 도금강판으로 이미 유럽지역 자동차강판 및 일반 건축용 내/외장재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기술교환으로 PVD 기술을 유럽시장에 확산시키고, TSE의 고내식도금기술을 접목시켜 유럽지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포스코의 자동차강판 판매를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와 TSE는 이번 기술교류를 통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및 무한경쟁 시장상황에서 업계 리딩컴퍼니로서 상호우위시장에서 확보하고 있는 상대방의 우수기술을 서로 인정한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서로 협력하는 공정한 경쟁과 상호존중을 나타내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shmoon09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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