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75.9%…8주 연속 70%대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사상 최고치인 57%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1~15일(13일 제외) 전국 성인 200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에 따르면 여당인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3.2%포인트 상승한 57.0%로 집계돼, 19대 대선 직후인 작년 5월 4주차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56.7%)를 넘어섰다.
리얼미터는 "지난 2008년 1월 일간 정례조사를 시작한 이후 민주당의 지지율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충청권과 부산·경남·울산(PK), 수도권, 대구·경북(TK), 20대와 30대, 40대, 60대 이상,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계층에서 상승했고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8%p 내린 17.6%로 2주 연속 하락했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역시 각각 0.4%포인트 떨어지며 5.4%, 3.5%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6.9%로 보합세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은 75.9%로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고, '잘 못 한다'는 부정적 평가는 전주보다 2.3%포인트 내린 19.0%로 집계됐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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