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시진핑, 절박한 국제문제 의견교환"
北 "김정은·시진핑, 절박한 국제문제 의견교환"
  • 윤 광원 기자
  • 승인 2018.06.21 11:35
  • 수정 2018.06.21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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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20일 '조어대 단독 회동' 신속 보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단독 회동을 하고 '새로운 정세'에서 양국의 '전략·전술적 협동'을 강화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습근평(시진핑) 동지와 20일 낚시터(조어대·釣魚台) 국빈관에서 다시 상봉하시었다"며 부부동반 오찬을 갖기에 앞서 담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또 "조중(북중) 최고 영도자 동지들의 단독 담화에서는 현 정세와 절박한 국제문제들에 대한 신중한 의견교환이 있었으며 새로운 정세 하에서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략 전술적 협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전했다.

새로운 정세는 지난 12일 북미 정상회담 합의 이후 양측이 비핵화와 대북 체제안전 보장을 교환하기 위한 협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상황을 일컫는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북중이 전략적 이해를 같이 하며 대응 전술을 긴밀하게 조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에게 '특별한 환대'를 베풀었다며 양 정상 부부의 20일 조어대 오찬이 '단란한 가정적 분위기'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0일 오전 중국농업과학원 국가농업과학기술혁신원, 같은 날 오후 베이징시 궤도교통지휘센터 등 경제현장을 돌아본 내용도 상세히 전했다.

김 위원장은 20일 전용기로 귀국, 오후 7시 30분 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했으며 비행장에서 그를 맞이하는 의식이 진행됐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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