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6/26212_3456_2540.jpg)
대회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일본과 세네갈이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은 25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1차전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2-1 깜짝 승리를 챙겨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남미 국가를 꺾은 일본은 1승 1무가 돼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려갔다.
첫판에서 폴란드를 2-1로 제압한 세네갈은 이날 선제골을 넣고도 지키지 못해 일본과 함께 1승 1무(승점 4) 돼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혼다 게이스케는 후반 33분 동점골을 집어넣고 월드컵 통산 4골로 아시아 최다골 선수가 됐다.
초반부터 일본을 거세게 몰아붙인 세네갈은 전반 11분 마네가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행운의 선제골을 터트렸다. 일본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가 펀칭한 공이 바로 앞에 있던 마네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일본은 전반 34분 이누이 다카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공을 받은 이누이는 오른발로 감아 차 세네갈 골문을 흔들었다.
세네갈은 후반 26분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트렸다.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와귀에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일본도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혼다는 후반 33분 이누이의 패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동점골을 터트렸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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