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그룹 냉난방 공조 계열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이 상당히 높은 신용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25일 기업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에서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인 'A+'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귀뚜라미범양냉방 관계자는 "2006년 귀뚜라미그룹에 편입되고 나서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통해 신용등급이 2006년 'CCC+'에서 12년 만에 A+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표준협회의 품질 경영 시스템을 도입하고 원가 절감, 인적자원 효율화, 과감한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 등을 추진했으며 꾸준한 재무개선을 통해 2011년부터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이 이번에 신용등급 상향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국기업데이터 측 역시 "귀뚜라미범양냉방은 장래 경제여건과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전반적인 영업실적과 재무구조 변동 가능성, 적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신용 능력이 우량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다음달 말까지 세계 최대 용량인 3000RT(가정용 30평형 에어컨의 1000배 용량)급 냉각탑 시험 설비를 완공해 국내 냉각탑 분야 1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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