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파스퇴르, 이유식 시장 진출…’아이생각’ 1000억원 브랜드로 키운다
롯데푸드 파스퇴르, 이유식 시장 진출…’아이생각’ 1000억원 브랜드로 키운다
  • 유 경아 기자
  • 승인 2018.06.25 18:54
  • 수정 2018.06.25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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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푸드]
[사진=롯데푸드]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베이비푸드 브랜드인 ‘아이생각’을 오는 7월중 신규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파스퇴르는 위드맘 등 분유를 중심으로 한 유아식 사업에서 영유아 종합식품 브랜드 ‘아이생각’으로 베이비푸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베이비푸드는 주로 5~36개월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식품으로 이유식과 유아용 간식을 통틀어 이른다.

파스퇴르 ‘아이생각’은 유통점을 통해 판매되는 이유식과 주문을 하면 다음날 바로 만들어 배송해주는 배달 이유식을 중점 운영한다. 이를 위해 아이생각 론칭과 함께 베이비푸드 온라인 전용몰인 ‘아이생각 몰’을 한다.

최근 롯데푸드는 아이생각 이유식 제조를 위해 평택공장에 100억원을 투자해 무균 공정 설비 등 최신 베이비푸드 신규 라인을 도입했다. 배달 이유식은 공장에서 택배로 배송한다.

롯데푸드는 오는 2023년까지 아이생각을 1000억원 브랜드로 육성해 파스퇴르의 신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유식뿐 아니라 유아용 음료와 과자 등 간식까지 라인을 확대해 베이비푸드 전반으로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포부다.

기존 파스퇴르 분유 이용고객이 이유식으로 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아이생각을 이용할 수 있어 베이비푸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생각’ 론칭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도 전개한다. 파스퇴르 아이생각 몰 오픈 시 사전 예약 기간 동안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일주일분 주문 시 일주일분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만5000명 규모의 고객 체험단도 운영한다. 베이비푸드 생산 라인을 직접 볼 수 있는 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아이생각을 시장에 조기 정착시킬 계획이다.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베이비푸드 시장에 주목한 것은 저출산으로 분유시장은 감소추세이나 베이비푸드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출생아 수는 2014년 44만명에서 2017년 36만명으로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분유 시장은 4366억원에서 3926억원으로 3.5% 역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기타 영유아식의 시장규모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35%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맞벌이가 확대되면서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기 어려운 부모가 늘어나고, 배달 간편식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파스퇴르 아이생각은 깐깐한 원칙으로 영유아 식품 제조기준을 준수해 제대로 만든 이유식”이라며 “아이생각을 내 아이에게 믿고 먹일 수 있는 영유아 종합식품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

yooka@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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