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러시아 꺾고 A조 1위로 16강
우루과이, 러시아 꺾고 A조 1위로 16강
  • 윤 광원 기자
  • 승인 2018.06.26 08:48
  • 수정 2018.06.26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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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는 이집트에 2-1 역전승
우루과이의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 [사진=연합뉴스]
우루과이의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 [사진=연합뉴스]

 

우루과이가 개최국 러시아를 제압하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26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의 연속골과 상대 자책골을 합쳐 3-0으로 승리했다.

1, 2차전 승리로 일찌감치 16강 티켓을 따낸 우루과이는 러시아에 완승을 거두고 3연승으로 A조 1위를 확정, 한국시간 7월 1일 소치에서 B조 2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2연승으로 16강 진출권을 확보한 러시아는 우루과이에 첫 패배를 당했고, A조 2위로 16강에 오른 러시아는 내달 1일 모스크바에서 B조 1위와 맞붙는다.

우루과이의 화력이 러시아를 눌렀다.

전반 10분 만에 수아레스의 강력한 프리킥 결승 골로 우루과이가 기선을 제압했다.

수아레스는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강력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러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러시아에는 불운이 이어졌다.

우루과이는 전반 23분 디에고 락살트가 페널티 지역 왼쪽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 발을 맞고 굴절돼 러시아 골대 왼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의 추가 골을 따냈다. 체리셰프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반 35분엔 왼쪽 풀백 이고리 스몰니코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락살트를 막다가 옐로카드를 받았고, 스몰니코프는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우루과이는 후반 45분 카바니의 쐐기 골로 3경기 연속 무실점에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한편 볼고라드의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살림 다우사리의 '극장골'을 앞세워 '골잡이' 무함마드 살라흐가 선제골을 넣은 이집트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집트는 3전 전패를 당해 월드컵 역대 첫 승리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집트는 전반 24분 살라흐가 페널티지역에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41분 이집트의 아흐마드 파트히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월드컵 최고령 출전 신기록(45세 161일)을 세운 이집트의 골키퍼 이삼 하다리가 사우디아라비아 파흐드 무왈라드의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두 번째 페널티킥을 얻었고, 살만 파라즈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더욱이 사우디아라비아는 무승부의 향기가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골지역 오른쪽에서 다우사리가 극장골을 터트리며 힘겹게 1승을 따내고 마지막에 웃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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