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스마트폰 대세? 프리미엄 외에도 확대 나선 삼성과 LG
저가 스마트폰 대세? 프리미엄 외에도 확대 나선 삼성과 LG
  • 김 창권 기자
  • 승인 2018.06.29 17:17
  • 수정 2018.06.29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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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대리점 [사진=연합뉴스]
알뜰폰 대리점 [사진=연합뉴스]

 

최근 전자업계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외에도 알뜰폰 전용이나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일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쉽게 구매가능 한 중저가 스마트폰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9일 중저가 모델 갤럭시A6를 이통 3사를 통해 자급제폰으로 국내에 출시한다.

앞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3월과 5월에 갤럭시 S9과 G7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만 자급제로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40만~50만원대 중저가 라인인 갤럭시 A시리즈와 저가 보급형인 J시리즈까지 다양한 제품을 자급제폰으로 내놓으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LG전자 역시 LG Q7에 이어 알뜰요금제 전용 스마트폰 LG X2까지 출시하면서 제품군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런 중저가 폰들의 성능 역시 프리미엄폰에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가격 대비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갤럭시 A6는 142.5mm(5.6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전후면에 모두 1600만 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배경은 흐리게 하는 아웃 포커싱 효과를 적용한 ‘셀피 포커스’ 기능도 지원한다.

여기에 잠금 해제 시, 비밀번호나 패턴을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얼굴 인식과 지문 인식만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또한 ‘빅스비’를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39만 6000원으로 저렴하다.

LG전자에는 이와 비슷한 제품으로 Q7이 49만 5000원에 판매중이고, 최근 이보다 저렴한 19만 8000원에 X2도 선보였다. X2는 HD 해상도를 갖춘 5인치 디스플레이와 셀카를 찍을 때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초점을 잡는 ‘오토샷’, 데이터 걱정 없이 이어폰만 꽂으면 즐길 수 있는 라디오 기능 등 편의기능도 갖췄다.

이 같은 중저가 스마트폰의 확대는 가계통신비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아예 저렴한 폰을 구매해 선택약정할인이나 알뜰폰 요금제으로 이동하자 이들을 붙잡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외에도 저가 시장을 노리는 해외 스마트폰 제조사들과의 경쟁에서도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도 보인다. 현재 소니의 ‘엑스페리아XZ1’가 출고가를 39만 9300원으로 내리면서 가격 메리트를 앞세우고 있고, 중국의 화웨이나 샤오미 등의 저가 스마트폰 출시도 지속되는 상황에서 프리미엄만 강조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선보이는 중저가 모델들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권 확보와 함께 다양한 제품으로 체험 기회를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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