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여비서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첫 정식 공판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안 전 지사는 2일 오전 10시 56분께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에 도착해 재판이 열리는 303호 법정으로 들어갔다.
그는 법정에 서게 된 소회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7월 29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전 충남도 정무비서인 김지은 씨를 상대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강제추행 5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를 저지른 혐의로 올해 4월 11일 불구속 기소됐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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