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유시장 예비 공급량 충분"
미국 국무부의 브라이언 훅(사진) 정책기획관은이란 정권의 행동을 변화시키고자, 이란이 석유 수출로 얻는 수익을 전무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폴리티코 등 외신이 보도했다.
훅 기획관은 2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이란산 석유의 공급 하락을 보충할 세계 석유 시장의 예비 공급량이 충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원유 판매로 얻는 이란의 수입을 '제로(0)'까지 줄임으로써 이란 정권에 대한 압박을 늘리는 것"이라며 "세계 시장의 붕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세계적으로 석유 예비 생산능력이 충분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실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언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은 하루 200만 배럴까지 석유 생산량을 늘리기로 약속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국제 유가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공급 증가에 따라 지난주 계속된 상승세를 끝내고 이날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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