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라삐룬', 4일 동해안에 비 뿌리고 한밤 소멸

강원 영동.경상 해안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

4일 날씨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태국어로 '비의 신'이란 뜻)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 넘는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상, 울릉도·독도 40∼100㎜이며, 경상 해안과 울릉도·독도 일부 지역에는 150㎜ 넘는 많은 비가 오겠다.

태풍은 이날 오전 9시 독도 남남동쪽 약 60㎞ 해상으로 이동, 오후 9시 전후 동해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바뀌겠다.

태풍의 진로와 이동 속도, 발달 정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3∼33도,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며, 남해와 동해를 중심으로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예상되는 파도의 높이는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1∼5m와 2∼6m,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2.5m와 1∼5m,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1.5m와 1∼2.5m로 예보됐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

윤 광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