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 SK건설, 하반기 해외건설시장 질주 전략 관심
삼성 - SK건설, 하반기 해외건설시장 질주 전략 관심
  • 신준혁 기자
  • 승인 2018.07.04 14:04
  • 수정 2018.07.04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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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해외건설에서 선두를 달린 삼성 건설 계열사들과 SK건설의 하반기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 상반기 해외건설에서 선두를 달린 삼성 건설 계열사들과 SK건설의 하반기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 상반기 해외건설 시장에서 괄목한 성장세를 보인 삼성 건설 계열사들과 SK건설이 하반기에도 상반기 기조를 이어나가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는 보다 유리한 수주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전략지인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올 하반기 동안 600억달러 규모의 플랜트 발주가 예정돼 있어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의 경우 해외건설 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이 49억달러 (약 5조4,000억원) 규모를 수주해 선두를 차지했다. 베트남 석유화학 플랜트 등을 더하면 상반기 실적이 50억달러를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SK건설이 29억달러 (약 3조원)의 수주를 올렸고, 삼성물산은 25억달러(2조 8,00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SK건설의 경우 수익성 극대화를 목표로 ‘고부가 개발형사업’을 해외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내세운 결과로 풀이된다. SK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홍콩 야우마따이 도로사업’과 ‘베트남 에틸렌 플랜트사업’ 등을 수주했다.

최근 해외건설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투자개발형 형태를 갖춘 인프라와 플랜트에 대한 개발 수요가 점차 늘고 있어 SK가 강점을 지닌 화공플랜트 등을 중심으로 전략을 펼쳐나간다면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작년 한해 동안 20억달러에 못미쳤던 삼성물산은 올해는 수주액이 이미 지난해 수준을 돌파했다.

삼성물산은 올 한해 동안 해외건설시장에서 5조원 이상의 수주실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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