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기무사·사이버사 정치개입, 철저 수사후 법·제도 개선"
송영무 "기무사·사이버사 정치개입, 철저 수사후 법·제도 개선"
  • 윤 광원 기자
  • 기사승인 2018-07-04 15:02:55
  • 최종수정 2018.07.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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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가해자 엄벌…군내 잘못된 성인식 완전히 뿌리뽑겠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기무사와 사이버사의 불법 정치개입이 국군 역사에서 마지막이 되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기무사와 사이버사의 불법 정치개입이 국군 역사에서 마지막이 되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기무사와 사이버사의 불법 정치개입이 국군 역사에서 마지막이 되도록 조치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송 장관은 4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긴급 공직기강 점검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방 사이버 댓글 사건을 조사한 TF(태스크포스)가 과거 정부 시절 사이버사령부와 기무사령부의 불법 정치개입을 밝혀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철저한 수사로 불법 행위를 명명백백히 밝혀내겠다"며 "조직과 법·제도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기무사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유족 등 민간인을 사찰했다. 또한, 여론 조작을 시도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그럼으로써 기무사는 국민에게 군의 명예를 대단히 실추시켰다"고 질타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고위급 장교에 의한 성폭력 사건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송 장관은 "고위 장성과 영관장교가 연루된 성폭력 사고가 발생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성폭력 가해자를 강력하게 처벌하고, 이번 기회에 군내 잘못된 성인식을 완전히 바로잡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권력관계에 의한 성폭력 근절은 새로운 시대적 과제임을 인식해야겠다"며 "이 자리를 국민 앞에 엄숙히 다짐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다"고 역설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gwyoun1713@naver.com